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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야간 알바 후기-7
오늘도 쿠팡을 나선다.
필자는 다른 일을 구하기 위해
알바천국과 알바몬을 들락날락하였지만
잘 구해지지 않았기에 다시
쿠팡에 일용직을 신청하였다.
일주일 넘게 쉬었더니
신청하는데 먼가 조금씩 바뀐 게
눈에 들어왔다.
일단 코로나 19에 관해 더욱 빡빡해졌다.
신청은 카톡으로 매일 하는 건 알 것이다.
신청을 하면 출근 확정 카톡이 오고
몇 가지 내용의 카톡이 추가로 온다.
그런데 보니 코로나 관련해서
문자도 따로 오고 일용직 락커가
밖에 분리되었다는 카톡도 오더라.
그렇게 출근 확정 나고 버스 승차권 신청하고
버스 타러 갔다.
그런데 사람이 엄청 많더라.
요즘 알바도 구하기 힘든 시기라
하긴 하던데 이건 좀 심각하네.
(나라가 망해가나..)
(이러니 나도 아르바이트하나 구하기 힘들지)
와....
코로나 때문에 따로 앉긴 하는데
퇴근할 때 버스 대수 보면
쿠팡 인기가 대단하다.
이렇게 버스를 타고 쿠팡에 도착했다.
확실히 일용직 락커가 야외에
구분되어 있었고 코로나 지침이 빡빡해졌다.
마스크도 나라에서 규정된 것만 가능했고
모자도 쓰지 마란다.
원래 모자는 써도 됐었는데 뭐 때문인지
(쿠팡에 코로나 확진자 나온 건가..)
그렇게 줄 서서 기다리다가 일터로 올라갔다.
다행히 오늘은 출고업무를 맡게 되었다.
(매 순간 살이 떨리는 순간이다.)
오늘은 어디로 팔려나갈까..
확실히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발도 피로하지 않았고 해서
나름 괜찮게 일을 했다.
그리고 출고업무는
내가 가장 익숙한 업무이기에
나름 며칠 일했다고 적응이 되었나 보다.
저녁 먹고 일하고 새벽 2시에 20분 쉬고
4시까지 무난하게 지나갔다.
그리고 매일 신규가 찾아오는 거 보니
괜찮은 알바 자리가 없긴 없나 보다.
확실히 나도 찾아보는데 잘 없긴 하더라.
있더라도 돈이 적었고
시간도 이상했고 장기 가능자만 뽑고
이런 점에 선 쿠팡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야간 이긴 하나 근무시간 8시에 9만 원이면
괜찮다고 본다. 그리고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
일 구하기도 쉽다.
그러나 업무강도가 그만큼 높고
대우도 그다지 그렇다.
오늘도 가장 무난하게 마쳤다고 하나
발은 역시나 많이 아팠고
낮밤 바뀌니 더욱 피로하다.
그리고 알바천국과 알바몬을 찾아보는데
쿠팡에 정규사원이나 계약직 사원이
많이 부족한 것 같더라.
일용직은 사람이 매일매일 들어오는 데
정규직이나 계약직은 공고가 수십 개씩
올라와 있더라.
그런데 생각해보면 없는 것도 이해는 된다.
1. 일단 일용직 하고 계약직 하고
급여 차이가 그렇게 없다.
뭐 인센티브라고 계약직 사원이
만근 하면 최대 50만까지 준다 하는데
내가 봤을 땐 그냥 안 받고 쉬는 게 나을 듯하다.
2. 그리고 계약직이나 일용직이나 일하는 건
크게 차이 없다. 오히려 계약직이 더 많으면 많을 것 같지 적지는 않을 것 같다.
3. 계약직은 짜인 스케줄이기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쉬게 되거나 그러는 것에 어려움이 따른다.
일용직은 그냥 자기 쉬고 싶을 때
신청을 안 하면 된다.
4. 계약 직해도 복리후생이 그렇게 좋은 게 없다.
쿠팡에서도 계약직 입사를 많이 권유하고 있어
홈페이지나 알바천국에 보면 계약직에 관한
설명이 많이 나오는데 크게 메리트를 모르겠다.
생각해보면
이 일을 수년씩 하시는 분들은
대단한 것 같다.
(내가 나약한 것이지만..)
아무튼 오늘도 잘 다녀왔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에서 "차차머슴" 치시면
이분들이 쿠팡에 대해 잘 가르쳐 주신다.
지금 계약직으로 다니신다 한다.
(나도 이 분들꺼 보고 쿠팡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쿠팡에 일용직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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