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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야간 알바 후기-2
오늘도 다녀왔다. 오늘은 첫날과 다르게 쿠팡에 도착하자마자 직원들 앞에 있는 수기 명부 작성부터하고 락커에 짐 넣고 자물쇠로 잠그고
3층, 5층 현장 경험 있었던 사람들 파트에 줄을 섰다. 2일째이긴 하지만 첫날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리고 어제 일을 해서 신규때보다 신청이 쉬웠다.
일 끝나고 집가면서 다음날 근무한다고 신청하니 바로바로 출근 확정이 낫다.
첫날에는 퇴근하고 잠을 잘 못 잤었는데 확실히 피곤해지니 그냥 꿀잠 잤다.
이렇게 자다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쓰는데 왠지 야간 일을 하니 하루가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돈 벌기 위해 야간 일 하러 오는 사람은 많다. 어제보다 더 많았다.
오늘도 일 하는데 확실히 괜찮았다. 그리고 너무 빨리 몰아치는 것이 좋지않다라는 걸 알았다.
그냥 너무 느리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고 적당히 일 하는게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체력 관리하면서 적당히 하니 첫 날 보다는 수월했다.
그렇게 일을 쭉쭉쭉 하다가 쉬는시간에 잠깐 장갑을 주머니에 끼워놨었는데 장갑이 어느 순간 떨어진건지 없어져서 맨손으로 일을 했다.
꼭 장갑을 챙겨가서 일을 하길 바란다.
손 다치기 일쑤이다.
그렇게 일을 하고 10시40분에 밥먹고 1시40분에 20분간 휴식시간을 갖고 4시까지 쭉 일을 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갈증 오지게 난다.
물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순간 난 내가 연가시가 된줄 알았다.
물만 수리터는 먹은 것 같다.
그러니 물통 챙겨갈 수 있으면 챙겨가길 바란다.
그렇게 난 퇴근을 하며 내일 근무를 신청했다.
이렇게 매일 9만씩 쌓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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